순창 쌍치·복흥 주민, 정읍 가는길 불편 해소

임순여객-정읍터미널 승하차 이용 전격 합의

쌍치와 복흥면에서 정읍을 오가는 임순여객 버스가 정읍터미널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돼 쌍치·복흥면민들의 정읍방문에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13일부터 임순여객 농어촌 버스가 정읍터미널에서 승하차 할수 있도록 임순여객과 정읍터미널이 전격 합의했다.

 

실제 그동안 복흥·쌍치면과 정읍을 오가는 임순여객 버스는 터미널 사용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터미널에서 50m 정도 떨어져 있는 인근 버스승강장에서 승하차 해 왔었다.

 

이로인해 쌍치 복흥 주민들은 승강장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야 했고 승강장 대기의자 부족은 물론 화장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감내해 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는 점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우선 부군수 주재하에 임순여객과 정읍터미널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측이 상생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리고 최근 임순여객과 정읍터미널은 군 측의 적극적 중재를 받아들여 주민불편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임순여객 터미널 재사용에 뜻을 모았다.

 

쌍치 복흥 주민들은 “그동안 정읍을 오가면서 터미널에서 버스가 서지 않아 무거운 짐을 지고 이동하는 불편이 컸다” 면서 “이번 합의로 복흥과 쌍치면 주민들이 정읍을 오가는데 불편함이 해소돼 기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