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특성화고 교사들이 노동인권교육을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13~14일 전주비전대 합동강의실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최근 3년간 노동인권 관련 직무연수를 받지 않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담임교사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청소년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노동관계법과 산업안전 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모두 7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강의와 사례 소개 토의 등을 통해 근로계약 및 근로시간, 임금 및 휴가, 비정규직 관련법,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특성화고 현장실습 학생의 권리 보호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교사들부터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정확히 숙지해야 현장실습 학생의 노동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