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2일 전북을 방문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찾기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저출산 극복 선도지역인 완주군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2017 자치단체장 비전포럼’에 참석해 ‘정부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장관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지역 간 상생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국가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사무 확대와 지방재정 확충 등 핵심과제가 포함된 지방분권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강을 마친 뒤 저출산 선도지역인 완주군 완주가족문화원을 찾아 박성일 완주군수, 출산 관련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16년 선정된 완주군 해피맘프라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올해 본격 추진한 해피맘프라자 조성사업은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과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신축을 통해 가족문화를 개선하고 결혼, 출산, 양육, 일자리까지 연계해 저출산을 극복할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들어 일자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완주군의 해피맘프라자 조성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일자리가 보장되고 이와 관련한 사업도 잘 추진되는 등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완주 권순택,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