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거문도·흑산도·보길도·소록도·백령도 등 국내 섬, 2부는 운장산·태백산·가야산·팔공산·치악산 등 국내 산, 3부는 네팔·방콕·이탈리아·독일·일본 등 해외를 주제로 묶었다. 여행 장소에 대한 현황, 역사적인 유래 및 사건, 풍광 묘사,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담았다. 7박 8일 백령도 기행은 날짜별로 적은 일기를 수록했고, 여행지와 관련한 ‘시’도 포함해 읽을거리를 보충했다.
저자는 출간 소감에 대해 “그동안 국내와 해외를 구석구석 찾았고, 그때마다 썼던 소품들이 서랍마다 휴지보다 무겁게 오래도록 처져 있었다. 녹슨 세월의 맛을 보는 뜻에서 이창(異窓)이란 이름으로 묶어 놓았다”고 밝혔다.
유영춘 씨는 김제 출신으로 30년간 교사직, 10년간 교육행정직을 수행했다. 한울산학회 회원, 우리문화유산탐방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산수원산학회 고문, 전북향토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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