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인 ‘초행’(감독 김대환)이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주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 ‘초행’이 후보작에 오른 ‘현재의 감독’ 부문은 촉망받는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신인 경쟁 섹션이다.
김대환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초행’은 동거 6년차 커플이 양가 부모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안한 가족의 이야기, 외면할 수도 끌어안을 수도 없는 가족의 역설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표현했다.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김새벽과 조현철이 주연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