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정동 용산호에 천년의 기다림,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형상을 볼수 있는 ‘정읍사 스토리 전망대’가 들어섰다.
전망대는 2017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원받은 도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된 정자로 전통 한옥 형식으로, 34.6㎡ 규모다.
정자에 올라 내장산 망해봉과 불출봉 산등성이를 바라보면 여인의 형상이 눈에 들어온다. 눈과 코, 입, 목, 가슴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실루엣이 누워 있는 여인의 모습이다.
이 형상을 천년 여를 넘어 이어져 오는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간절한 사랑에 감동받은 하늘이 그 사랑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내장산 자락에 여인의 형상을 만들었다고도 전해진다.
시 관광개발과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정읍사 여인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연인들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