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형유산 영상축제,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9편 선정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무형유산 영상축제’의 국제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9편이 선정됐다.

 

무형유산과 관련한 우수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 경쟁 부문 작품 공모에는 모두 1048편이 출품됐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10개국(다수 국가 제작 포함) 9편이 뽑혔다.

 

본선 진출작 9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스페인의 전통춤 플라멩코,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의 카니발, 핀란드의 사냥 전통 등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목조각인 ‘꼭두’를 소재로 한 장윤정 감독의 <아름다운 날> 은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본선 진출작에 포함됐다. 일본 해녀(아마)를 포르투갈인의 시선으로 담은 클라우자 바레죠 감독의 <아마상> 도 시선을 끈다. 이외 본선 진출작은 시몽 질라 <볼리바나> , 비르피 수타리 <엘레강스> , 프란체스코 클레리시 <세심한 손길> , 카타리나 코포니 <모건파리-모두 함께> , 호세 루이티 라도 <노, 플라멩코 이야기> , 사라반 아흐트 <여전히 붙잡고 싶은> , 유리 앙카라니 <더 챌린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