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출연기관의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 19일 산하 공기업·출연기관 기획조정실장 긴급회의를 통해 성과연봉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기관 가운데 7개 기관이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지급하는 성과연봉제를 유지하고 있다. 7개 기관은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기술원, 생물산업진흥원, 인재육성재단, 문화관광재단이다.
전북도는 기관별로 노사합의와 구성원간의 동의절차를 걸쳐 순차적으로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고 임금체계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