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란 시인, 시집 〈뇌청소〉 출간

이제야 나의 뇌를 놓아주는구나!/ 미워하고 싫어하던/ 그 모든 아픔들이/ 꽃샘추위보다도 더/ 요란을 떨며 청소되었다 ( ‘뇌청소’ 중 일부)

 

이경란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뇌청소>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몰입과 감동의 요소가 가득하다. 누구나 쉽게 시에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오래전부터 그려보고 싶었는데, 부족하게나마 그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들과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껴안을 수 있게 돼 작은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경란 시인은 2011년 계간 <크리스찬 문학> 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저서로는 <인생이 뮈길래 시가>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