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무더위쉼터 운영상황 점검에 나섰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군이 운영하는 점검 대상 무더위 쉼터는 183개소.
무더위쉼터는 군이 관리하는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폭염 대처가 어려운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재해취약계층(767명)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무더위쉼터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에어컨 정상가동 여부, 쉼터 내부 청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
군은 무더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무더위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홍보 부채 2000개를 제작·배부하기도 했다.
전광판, 마을앰프, 이장회의 등을 통해 군은 폭염대비 행동요령도 홍보 중이다.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의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취약사업장의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그늘막 설치와 폭염 시간대 휴식 권장 수칙을 지키도록 강력히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