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건강 영향, 전주서도 어린이 성장과정 추적조사

전주보건소 등 4개 병원서 연구

유해환경 노출과 영유아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출생 코호트’조사가 전주지역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전주시보건소, 전북대병원, 한나병원, 미르피아병원에서 영유아 추적 연구를 하고 있다.

 

환경오염원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증가하는 환경성 질환에 대응해야 하는 환경보건 분야에서는 출생 코호트가 필수적인 조사로 간주되고 있다.

 

태아기부터 장기간 추적조사가 바탕이 되지 않고는 유해환경 노출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해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코호트 조사는 선진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환경부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과 협력해 2036년까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