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8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전국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0만6300명이며 이 중 86.4%인 17만8213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은 2017학년도 17만8790명에 비해 577명(0.3%)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1.7%p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수시모집 인원 중 일반전형으로 5만3737명, 특별전형으로 12만4476명을 뽑는다.
수업연한별로 2년제 전공은 126개 대학에서 11만8974명(66.8%)을 모집하고, 3년제는 124개 대학에서 4만7950명(26.9%)을 선발한다. 또 간호학과를 비롯한 4년제 전공은 81개 대학에서 1만1289명(6.3%)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전문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수시 1차)과 후(수시 2차)로 구분해 두 차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일정은 수시 1차 모집은 9월 11일∼29일, 2차 모집은 11월 7일∼21일이다. 수시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전문대학은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 전시관에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