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홍콩 16만달러 수출 쾌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 25일 홍삼 홍콩 수출 16만불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클러스터사업단)이 홍콩에 16만불어치 진안홍삼(태극삼)을 수출했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클러스터사업단이 침체된 국내 홍삼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지난해 미국 10만달러 수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클러스터 사업단은 홍콩에 수출된 진안홍삼의 품질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원료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산 인삼인 데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명인(송화수 명인)’이 자신만이 보유하고 있는 증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이 진안홍삼이기 때문이다. 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번 홍콩 수출에 대해 14억 명 인구의 중국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클러스터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초도 물량으로 가격도 국내 시세보다 무려 15% 정도 높게 거래됐다.

 

이번 거래에서 진안홍삼이 우수성을 인정받는다면 향후 더 많은 물량이 홍콩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대는 인삼 수매 수요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