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4일 각 수박작목반 대표, 진안농협 관계자,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고 수박 재배방식을 노지터널방식에서 시설재배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진 노지터널형 수박 재배 방식은 시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좁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수박의 색깔과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은 더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설 재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날 회의에선 △수박재배에 적합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규격 선정 △재원조달 방법 △비닐하우스 재배 희망농가 수요조사 △자부담 경감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노지터널 방식에서 시설하우스 방식으로 재배방식을 바꾸면 고품질의 수박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