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가 이리계문초등학교에 계문 골프연습장을 조성했다.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 학교 졸업생인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 김정수 학교운영위원장, 오수한 총동창회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계문 골프연습장 조성은 윤경희 교장이 부임한 뒤 낡고 협소한 실내골프실과 용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KLPGA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의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했다.
올해에는 전국의 30여개 학교가 신청해 2곳을 선정하는데, 이리계문초등학교가 당당히 선정돼 준공하게 됐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소외된 환경의 학생들도 유소년 골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15년도부터 전국에서 매년 2개 학교를 선정하고 있다”며 “계문 골프연습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희 교장은 “시설이 오래되고 협소해 안전상의 문제로 방과후학교 골프 프로그램이 중단될 위기에 있었다”며 “이제는 KLPGA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