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안호영 국회의원이 함께 하는 2017 무주군정책협의회가 26일 무주읍 최북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안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황정수 군수, 유송열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6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사업들을 공유하고 무주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은 이 자리에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태권City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 국도건설 △적상~안성 구간 국도 확장에 필요한 국가예산 6조 6700억 원 중 2018년도 필요 분 80억 원을 건의했다.
또 △무주태권마을 △중부권 표고 톱밥배지센터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 △구량천 수해상습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안성면 하수처리구역 확장 △반딧불이 사랑공원 조성 등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총 사업비 675억 중 국비 391억 원, 2018년 국비 요구액 59억여 원)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무주를 위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주민들은 고령화와 일자리 문제, 소득감소, 지역의 활력이 상실되는 문제들을 걱정하고 있다”며 “그런 이유에서 이 사업들이 무주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들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제대로 된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추진돼 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사업들을 기반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이 앞당겨지고 ‘무주의 7차 산업화’ 추진 또한 가속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