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 실시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실군이 관내 농협과의 협조를 통해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동방제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농가 일손이 부족함에 따라 내달 5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사업을 펼친다는 것.

 

군은 특히 폭염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무인헬기를 동원,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무인헬기 10대를 투입해 오수와 지사면을 비롯 삼계와 신덕, 임실읍 등 모두 5개 지역에 걸쳐 1594㏊의 논에 펼쳐진다.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수량감소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이화명충 및 노린재 등이 대상이다.

 

항공방제는 전체 4억4500만원중 임실군이 40%를 지원하고 임실농협과 오수관촌농협이 20%를, 농가는 40%만 부담한다. 이밖에 군은 항공방제 혜택을 받지않은 농가에도 3억3300만원을 지원, 벼 면적 2294㏊를 대상으로 종합살균제와 종합살충제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