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6일 익산시 용안면 144mm, 망성면 119mm, 용동면에 112mm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수확을 앞둔 123개 농가에서 1016동 달하는 비닐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침수된 수박, 토마토, 메론, 상추 등 농작물 대다수는 폐기처분 됐다.
이에 전북농협은 임직원 30여명을 주말에 긴급투입하고, 익산지역 수박 농가와 함께 복구 작업을 벌였다.
강태호 본부장은 “가뭄과 폭우로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상처가 크다”며“도내농가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