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충경로 ‘차없는 거리’ 세번째 마당은 무더위를 식히는 물놀이터가 주제다.
전주시는 7월 차없는 거리 행사를 오는 29일 오후 5~9시까지 진행한다. 이달 행사는 주변 상인의 요구와 날씨 등을 고려해 마지막주 토요일 늦은 오후시간으로 변경했다.
행사는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프로그램과 두차례 선보였던 다양한 체험과 공연 행사로 진행된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샤워터널·스프링쿨러·물총놀이가 준비되며, 공예와 전래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장터도 열린다. 전주문화의집연합회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선보이는 무대와 자유참여공연(버스킹)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저녁 8시부터는 한여름밤 콘서트도 열린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상인과 시민이 구도심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충경로 교통통제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뤄진다. 행사장은 객사앞에서 다가교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