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광고는 특수필름 투광기를 가로등에 설치해 야간에 도로나 벽면에 그림자를 투영하는 시스템이다.
이 광고는 도로표면에 ‘나눔의 시작,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와 행정복지센터 외벽면에 ‘수송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힘겨울 땐 129’라는 문구가 비춰진다.
수송동은 이를 통해 거리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공존 문화 의식을 상기시키고 골목길 안전과 범죄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송동은 향후 원룸 밀집지역 등에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내 편의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CCTV’ 가맹점 모집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이번 사업은 복지혜택에서 소외돼 주위의 무관심속에 외롭게 살아가는 이들을 적극 찾아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