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희망의 불씨
#1.
<휑~>휑~>
(황량한 군산 조선소의 모습)
- 이력서를 들고 다니는 노동자 수달과 이사하는 수달 그리고 신명이가 시무룩하게 앉아있다.
#2.
(이때 나타난 국무총리. 신명이와 수달은 반색을 표한다.)
“현대 이사장과 경영진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3.
(책망하는 표정의 신명이와 수달, 총리의 어깨를 붙잡고 묻는다.)
“그런데 아직도 이사장을 만나지 않으신 거예요?”
#4.
(현대중공업 이사장을 만나러 달려가는 국무총리, 뒤에서 응원하는 신명이와 수달)
“아무튼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