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증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환자의 증상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지역 내 적응력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 재활프로그램은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연중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체육활동 △요리요법 △음악치료 △인간관계훈련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중증질환자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그램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 군 보건소는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 5월말 개정되면서 입·퇴원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많은 정신질환자가 퇴원해 지역사회로 복귀한 것으로 보고 미처 발견되지 않은 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