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정읍 노후상수관로 교체공사 실시

8월부터 정읍시와 공동으로 / 올 10월 이전까지 완료 계획

K-water 정읍권관리단(단장 문용관)은 지난 28일 정읍시민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읍시와 공동으로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하여 3.8km의 노후 상수관로 교체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읍권관리단에 따르면 2016년 정읍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상수관로 교체대상구간은 △정읍역 부근 0.7km, △정읍시 종합경기장 부근 1.2km, △정읍시청 부근 1.9km 구간으로 8월초 교체공사를 착수하여 10월 이전에 완료될 계획이다.

 

K-water는 지난 2005년부터 486억원의 시설개선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관로 240㎞를 교체, 7200만㎥의 누수를 예방하여 314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그에 따라 수도사업 주요 경영지표인 유수율(有收率)을 51.2%에서 81.5%(전북도 평균 68.5%)로 30.3% 포인트나 향상시켰다.

 

김동선 정읍수도센터장은“공사에 따른 소음과 통행불편이 예상되지만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노후관로 교체를 통해 한 방울의 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수질문제 Zero화 및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징수된 수량의 비율을 말하며, 유수율이 높을수록 땅 속으로 새는 물(누수량)이 적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