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사회적경제 조직 일자리 창출

136개 조직 1640명 활동 / 지역 순환형 경제에 기여

완주군에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탄탄히 뿌리를 내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완주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은 협동조합 83개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6개 마을기업 11개 마을공동체 34개 중간조직 2개 등 모두 13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시간제 일자리를 포함, 총 1640명에 달해 웬만한 중견기업에 버금가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과 완주한우협동조합은 각각 62명과 41명의 정규직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 협동조합의 연매출은 지난 2016년 기준 340여억 원에 달해 사회적경제의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완주 경천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 제너럴바이오는 84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만큼 지역의 문제를 공동체 중심의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공공형 소득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평석 공동체활력과장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 효과 못지 않게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도 크다”면서 “더 많은 공동체를 발굴 육성해 완주군이 사회적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