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농소동 농산물도매시장앞 김원옥(78·연지동)씨 논 2400여 평에서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첫 노지 벼베기가 실시됐다.
정읍지역 첫 벼베기는 김씨 부부가 지난 4월23일 조생종벼로 모내기를 실시한 지 3개월여만이다.
50여년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씨는 수년전 부터 참농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로 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는“올해도 가뭄은 있었지만 풍부한 일조량으로 나락이 잘익어 풍년인 것 같다”며 “벼베기로 기분은 좋지만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수익이 갈수록 떨어져 걱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