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빅데이터 활용 장사시설 수급계획 수립…국토정보공사와 분석 착수

전북도가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의 변화에 따른 장례문화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중장기 장사시설 수급계획 수립에 나선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장례인구추계의 전국 총 인구수는 2030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으나 65세 인구는 2011년 566만 명에 비해 2060년 1762만 명으로 3배가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사망자수는 같은 기간 25만7000명에서 75만1000명으로 2.9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의 연간 사망자수는 2011년 기준 1만3126명이다.

 

도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8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북 장사시설 수급계획 수립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장사시설과 매장 및 화장정보, 출생자와 사망자 통계 등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사시설 이용현황과 추세를 분석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