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세부계획에 포함된 5개 전북 공약사업과 11개 연관사업 등 16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28일 국정과제 발표에 대한 분석·대응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과제별 전문가 토론회를 거친 뒤 TF팀을 만들어 세부 논리개발 및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5개 전북 공약사업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이며, 11개 연관사업은 무주태권도원 성지화, 친환경차 산업허브 구축(전북 상용전기차), 지역특화 관광명소 육성 등이다.
전북도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수립될 중앙부처 국정과제 세부 로드맵에 관련 사업을 반영하고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세부 논리개발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용역 추진, 전문가 토론회, TF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못한 공약 사업 및 현안 사업은 정부가 연말에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우리도 주요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크다”면서 “관계부처에서 마련 중인 국정과제 세부 로드맵과 국가예산에도 우리 도 관련 사업을 충분히 반영해 현 정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