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치어 93만 마리 진안군 용담호 방류

진안군이 내수면 수역 특성에 적합한 대표적 토속 어류인 붕어 치어 93만 마리가량을 지난 31일 방류했다. 방류장소는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18개소.

 

방류된 붕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치어로 크기가 전장 4cm 이상이다.

 

관내 어업계연합회 계원 및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방류 행사에는 용담댐 관리단 및 관계기관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군은 수산 생태계 활성화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올해 3억원의 수산관리사업비를 책정했다. 이 예산 중 50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 뱀장어 치어 1만7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 붕어 치어 방류에는 65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각종 어족 300만 마리가량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1억8500만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향후 △쏘가리 △동자개 △자라 △다슬기 등도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