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지지율 일제 하락… 민주당만 올라

국민, 4.9%로 역대 최저 기록

자유한국당 등 야 4당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민의당은 창당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남녀 254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52.6%로 전주보다 2.2%p 올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반면 야 4당 지지율은 모두 떨어졌다.

 

민주당은 보수층(민주당 30.7%, 한국당 37.7%)에서 9주 만에 다시 30% 선을 넘어섰고, 60대 이상(민주당 34.2%, 한국당 25.9%)에서는 한국당을 제치고 한 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0.6%p 내린 15.4%였으며, 정의당은 0.3%p 떨어진 6.4%로 원내 정당 중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1.4%p 하락한 5.9%를 얻었다. 지난해 창당한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p 하락한 4.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