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도시지역 고교 기숙사 입사생 중 사회배려대상 학생에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주·익산·군산 등 3개 시 지역 고교 기숙사 입사생 350여 명에게 매달 5만 원씩을 지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 지역 고교 기숙사생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자녀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기숙형 고교와 도농복합도시 및 농산어촌 기숙사 운영 고교의 입사생 중 사회배려대상 학생에게 매월 2~3만 원을 지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가급적 예산 확보가 되는대로 기숙사비 지원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 도시지역 고교의 월 평균 기숙사비는 9만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