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일 어린이집 차량을 무단으로 몰고 간 혐의(특수절도)로 A씨(2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2일 오후 10시 33분께 군산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차량 열쇠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2주 동안 6차례에 걸쳐 차를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 대학 학생들로, 이 어린이집에서 실습해 출입문 비밀번호와 차량 열쇠 위치 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밤새 차를 몰고 다닌 뒤 교사들이 출근하기 전 차를 가져다 놓는 방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