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 의원은 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가 확고해야 한다”며 “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 인재 화수분 국민의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밭체육관은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천 의원의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은 정동영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천정배 의원은 “국민의당 위기극복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저는 국민의당을 살리기 위해 죽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1년 6개월 전 했던 약속, 오늘 또 다시 드리는 약속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저 천정배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천정배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했다.
그는 현충사 방명록에도 ‘생즉사 사즉생’을 인용하며 ‘충무공 정신 이어받아 국민의당 살리고 상생과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는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