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9시50분께 군산시 금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변사자를 발견해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변사자는 군산에 거주하는 이모씨(43)로 밝혀졌으며, 지난달 31일 오전 9시8분 경 내항 옥도면사무소 인근에서 여자 소지품으로 보이는 신발과 핸드백 등이 발견된 후 해경이 계속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지난달 31일에 금강하구둑 수문 개방을 연기하도록 요청하고 함정 4척, 민간구조선 2척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튿날인 지난 1일에도 헬기와 함정 등 총 12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는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