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이 2017년 ‘마령민의 장’ 수상자를 지난 3일 선정했다. 면민의 장에는 공익장 전금이(61) 씨, 애향장 신백식(76) 씨 등 2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마령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2회 마령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실시된다.
‘마령면민의 장’은 2001년에 처음 제정돼 올해로 17년째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36명이 선정됐다.
공익장 전금이 씨는 솔안마을 부녀회장과 마령면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평소 자원봉사 및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인정받았다.
신백식 씨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재전마령향우회 제11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향우회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시켰다고 평가받았다. 면민과 향우들이 머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고향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