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술의 발달과 소득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평균수명 100세 시대 도래를 기대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이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자연스레 건강과 밀접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크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노력들 또한 활발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부정적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즉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유병률 증가는 고령화로 인해 개인의 의료비 뿐 아니라 국가·경제적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고, 개인의 삶의 질 또한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과다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 해외 식량자원 이용 및 식품의 이동거리 증가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과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우리 농촌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한편 맞벌이부부 증가, 핵가족화에 따른 아침 결식, 나홀로 식사비율 증가, 식품과 영양 관련 정보의 범람, 언론과 광고를 통한 무절제한 정보 제공 등의 문제 또한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앞서 언급된 식생활로 인한 여러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 하기 위해 생활교육지원법(2009 제정)을 제정하고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환경·건강·배려를 핵심가치로 하는 식생활교육을 추진 중이다.
전라북도도 2013년부터 지차체 식생활교육사업을 시작하여 해마다 다양한 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생애주기, 교육기관 등 수혜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가면서 다각도로 운영하였다. 그중 농촌 체험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학생 및 도민들에게 전통음식 만들기, 농산물 수확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바른식생활 실천율 제고 외에 전통 식문화 우수성을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저변확대 차원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체험 중심의 식생활교육을 통해 도민의 바른식생활에 대한 이해와 실천률 제고, 환경 친화적인 식생활 기반 구축,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등 측면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과 추진 상의 변동과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와 전라북도의 농업 농촌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열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였다. 또한 식생활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소비 아카데미사업과 연계 추진해왔고 올해는 순창군 바른식생활교육힐딩 에듀센터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발굴하는 등 교육 내용, 대상 등 프로그램과 주관 단체와 14개 시군으로 점차 확산해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에 도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으며 텃밭교육 등 일부 사업들의 기관별 중복, 이중 수례 등으로 인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세심한 접근 또한 요구된다.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우리도 특성을 살려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볼 시점이다. 그동안 ‘로컬푸드’, ‘푸드플랜’, ‘한스타일 한식’ 등 음식, 농업 관련 전라북도 및 14개 시군구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하기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이들 각각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진 기관, 대상, 운영 등의 측면에서 추진 전략과 성과지표를 마련하고 차별화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관, 단체, 전문가, 활동가 중심으로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상호 호혜적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유기적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외에 교사 연수, 강사 발굴 및 교육, 생애주기별 교육용 교배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언론홍보, 식생활도서관 운영 등의 정책에 대한 정책 등 단계별 지속적 추진 등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본다. 끝으로 범도민적 홍보를 위해 전주국제 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 등을 통해 추진해 온을 다른 시군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을 제안하며, ‘바른 밥상 밝은 100세 5대 실천 지침( ‘아침밥 먹기’, ‘가족밥상의 날하기, ’제철 우리 채소?과일 많이 먹기 ‘, ’텃밭 가꾸기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 ’축산물 저지방 부위 이용하기 ‘)을 통한 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농업, 농촌 활성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