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촌지역 주민과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상반기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따른 대상자를 선정, 연말까지 추진목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개선사업은 주택개량 90동에 빈집정비는 88동, 노후주택 개보수사업 30동 등 모두 288동이 사업 대상이다.
여기에 부가되는 금융지원은 융자 180억원과 보조금 3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금리는 2%로 확정됐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의 경우는 주택면적 150㎡ 이하로서 신축과 증축, 리모델링시에 융자가 지원된다.
융자금은 최대 2억원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과 3년 거치 17년으로 개별조정이 가능하다.
반면 주거 전용면적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취득세 및 5년간의 재산세가 면제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빈집정비는 1년 이상 방치된 노후주택으로서 슬레이트 지붕은 250만원까지, 일반지붕은 100만원의 철거비용이 지원된다.
지붕개량사업은 노후주택에 한해 지붕을 교체하는 사업이며 모두 150만원까지의 개량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저소득계층 소유주택이나 임차주택에는 최대 400만원 이내의 집수리 비용이 지원된다.
특히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군은 LH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위탁 및 수탁협약을 체결, 기초수급 우선대상자에 긴급수리도 병행한다.
심민 군수는“오지지역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지원사업”이라며“불우계층 주민들의 행복추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