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서남대 정상화에 모든 수단 동원할 것"

남원시의회 릴레이 시위 / 청와대서 전체의원 참여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7일부터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 앞에서 전체의원이 참여하는 서남대 정상화 촉구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이는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에서 각각 제출한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를 반려하면서 사실상 서남대 폐교 수순 단계를 밟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지속됨에 따라 언론보도를 바로잡고 사학비리 적폐청산, 교육부의 명확한 정상화 방안 제시 촉구 등을 위한 것이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교육부가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정상화 계획서를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최근 반려하면서 촉발됐다.

 

이석보 의장은 “지난해부터 남원시의회에서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최종 결정의 순간이 이루어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원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원시의회는 지난해 여름에도 구 재단 측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반려와 조속한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릴레이 1인 시위를 60여일 간 진행했으며, 지난달 20일에도 1500명의 남원시민이 참여한 서남대 정상화 촉구 범시민 집회에도 전체 의원이 참여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8일 동안 24시간 릴레이 천막 농성을 펼치는 등 낙후된 지역발전과 내륙 서남권의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서남대 정상화 및 존치를 강하게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