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7일까지 14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4명, 열탈진 7명, 열경련 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5명, 50~60대 6명 20~50대 2대 1명 등 고령자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온열질환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논이나 밭일 등 야외활동을 무리하게 하는 과정에서 온열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이 집중되는 나지 오후 12시부터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