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제일고 이호연 군이 교육부가 주최한 ‘제6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 바로 알기 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학생들을 지도한 이 학교 최희경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7일 상명대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에서 열렸다.
독도 바로 알기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술형 및 논술형 문항을 추가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호연 군은 지난 5월 27일 열린 지역 예선에서 전북 대표로 선발된 후 7월 16일 상명대에서 열린 전국 본선에서 고등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가 성큼 앞으로 다가오는 듯했다”면서 “이제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자신 있게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