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가장 취약한 시간(낮 12시~오후 3시) 중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늦은 장마의 영향으로 온열질환자가 일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8월 초 부터는 환자가 늘 수 있다”면서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