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긴급재난문자 16일부터 직접 발송

▲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지난 11일 시·군 관계자 회의에서 긴급재난문자 송출 조기정착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13일 안전행정부가 권한을 행사했던 긴급재난문자(CBS) 송출권한을 이양받아 오는 16일부터 직접 대도민 송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긴급재난문자의 경우 지자체의 요청과 행정안전부의 승인과정에서 발송 시기를 놓치거나 지연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었다.

 

긴급재난문자방송시스템은 특정 휴대폰이 아닌 해당 기지국 선택 지역의 모든 휴대폰으로 동시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 뒤 “날로 다양해지는 재난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이 이양된 만큼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실시간 맞춤형 재난정보 제공으로 도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