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드러내는 것으로 자유 누려"

소선녀 수필가 지평선문학상 수상

 

제4회 지평선문학상 수상자로 소선녀 수필가(54)가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는 회원과 출향 문인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작품 활동, 지역 문화예술 발전 공로 등을 심사한 결과 소 수필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 수필가는 《시와 산문》으로 등단해 수필집 <봄이면 밑둥에서 새순을 낸다> 를 출간했다. 현재 상정보건진료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 수필가는 “사유의 촉매제가 되어주는 좋은 문장들, 자연의 넉넉한 품,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덕에 글을 쓴다”며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자유를 누리고 있으니 이미 보상받은 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렇게 상을 주셔서 기쁘고, 좀 더 열심히 봉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 김제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