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하반기부터 희망학교 대상 '통일수업'

전북교육청이 남북 교육 교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통일 수업·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사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통일강사단은 남북관계와 평화 통일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 학생들이 만나는 실질적 교류에 앞서 남북관계를 돌아보는 통일 교육이 필요해서다.

 

전북교육청은 2010년 ‘전북도 남북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금 7억 4800만 원을 적립했다. 또한 2006년부터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북녘 아이들을 위한 교과서용 종이 및 콩우유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