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가 오는 26~27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제21회 완산 전국 국악대제전’을 개최한다.
국악의 계승발전과 저변 확대, 유능한 국악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는 1996년 제1회 판소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판소리와 기악경연대회로 확대됐다.
경연은 판소리와 기악 두 종목에서 이뤄지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까지 총 10개 부문으로 나뉜다.
일반부 판소리부문 대상은 국회의장상이 주어지고, 일반부 기악부문·고등부 판소리 부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등부 기악에는 교육부장관상, 초·중 학생부문에는 판소리·기악 모두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판소리 고등부·일반부에서는 경연순위와 관계없이 미래가 촉망되는 참가자를 선정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상을 수여한다.
또 국악 대중화를 위해 비전공자들도 신인부에 참가할 수 있다. 기악 부문은 관악과 현악으로 나누어 경연을 한 후 종합대상을 겨룬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완산 전국 국악대제전 홈페이지(www.wansangukak.co.kr)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