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이달 10일까지 선유도를 비롯한 전북지역 5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총 3만3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2282명보다 9260명 줄어든 수치다.
5개 항로별 여객선 이용객 현황을 보면 격포~위도항로는 4.9% 증가한 2만3847명을 기록했다. 반면 군산~말도항로는 1417명(2%), 군산~개야도항로 2065명(2%), 군산~어청도항로는 2666명(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선유도항로는 3027명으로 지난해(1만3254명) 대비 77%나 감소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을 통해 선유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객선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