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절대 강자인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리그 최초로 통산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치른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꾸준히 우승권에 안착한 전북 현대는 현재 통산 99승 47무 32패로 100승 달성에 1승 만을 남겨 놓았다.
전북 현대는 지난 울산과 전남과의 경기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난히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최근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에 단일팀 최다인 6명이 발탁되는 등 K리그 최강을 넘어 한국 축구의 주축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동국이 나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동국은 마흔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북의 ‘특급 엔진’ 이재성(MF)이 로페즈, 이승기, 신형민과 함께 뒤를 받친다.
수비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진을 만들어낸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이재성(DF)이 포진한다.
이동국은 “전북 팬들에게 K리그 최강팀이란 자부심을 더욱 깊게 심고 싶다”며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무주군의 날’을 맞아 지역 농·특산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해비치호텔과 대명리조트·모항 해나루 가족호텔·다가자 펜션 등 2600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