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1.57골…신태용호 막내 황희찬 골 폭풍

올 시즌 11경기서 7골 기록

‘1기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 세 번째 ‘2경기 연속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시즌 7호 골을 꽂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황희찬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장크트 폴텐과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7골을 쏟아낸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1.57골의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출전 경기는 지난 시즌 3분의 1도 안되지만 득점은 어느새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2014년 유럽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20골 고지’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