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로공사 현장서 지름 1.5m 깊이 30㎝ 싱크홀

익산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익산시가 원인파악과 복구에 나섰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익산시 소라산 입구 교차로 인근에서 “도로가 푹 꺼져 있어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름 1.5m 깊이 30㎝의 싱크홀을 발견하고 익산시에 알렸다.

 

시는 싱크홀 주변을 통제하고 도로를 복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 동안 상수도 매설 공사를 진행했는데 비가 내리면서 포장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