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승마 유망주들 전국 재패

영천대마기 국제축제 / 김시현·유수종, 1·2위

익산 승마장 소속의 김시현(13·이일여중)과 유수종(13·이리동중)이 또다시 전국을 제패했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유소년 승마축제’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외 20여 명문 유소년 승마단이 참가한 중등부 장애물 80클래스에 출전한 김시현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만 2관왕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수종은 김시현에게 우승컵을 양보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수종은 지난달 열린 대통령기에서는 D클래스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승마 유망주들이 잇따라 전국을 제패하면서 익산의 엘리트 체육을 제대로 홍보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국을 제패하고 있는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