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 영광 한빛원전 4호기 폐쇄해야"

정의당 전북도당 성명

정의당 전북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가동이 중단된 영광 한빛원전 4호기에서 총체적 부실이 발생했다며 폐쇄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한빛원전 4호기는 방사능 유출을 막는 외부 철판이 부식됐으며, 콘크리트 곳곳에 구멍이 난 것이 확인됐다. 더구나 증기발생기 안에서 금속 이물질까지 발견됐다. 이는 원전에 총체적 부실상황이 발견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이어 “한수원에서는 증기발생기를 교체한 뒤 재가동을 예고하고 있지만, 부실시공과 부실점검이 계속된 상황에서 교체와 재가동은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한빛원전 4호기는 반드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전국 모든 원전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창, 부안 등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됐지만 법적미비로 관련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도에서는 최구 수준의 원전대응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